10일 대림운동장서 4개 팀 참가
[매일일보]영등포구는 10일 대림운동장(대림3동 소재)에서 노숙인들의 자활에 대한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2014 영등포 노숙인 자활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노숙인 축구대회는 운동을 통해 원활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자활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시작, 올해 3회 째이다.이번 대회는 오전 9시 부터 대림동 인조잔디구장에서 펼쳐지며 광야홈리스센터, 영등포 보현의집, 옹달샘드롭인센터, 햇살보금자리 및 희망나무 등 기관에서 총 4팀이 참가한다.경기는 조 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노숙인 기관 실무자 및 노숙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흥겨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점심은 본 대회가 제6회 사회복지제안기획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확보된 사업비로 준비되어 그 의미를 더 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노숙인기관 실무자와 이용자간 소통·화합을 통해 자활의지를 고양시키길 바라며, 향후 일반 주민도 참여함여 노숙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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