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조롱이 4마리, 큰소쩍새 4마리 자연으로 복귀
[매일일보]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는 10월 13일 구조·치료한 황조롱이(천연기념물 323호) 4마리와 큰소쩍새(324호) 4마리를 연구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 방문에 맞추어 방생행사를 실시했다.수원, 평택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구조된 황조롱이와 큰소쩍새는 대부분 건물 유리창 충돌이나 탈진되어 구조됐다.부상당한 개체를 약물치료 등 상당기간 집중 보호(먹이급여와 영양제 섭취)를 통해 다시 기력을 회복시켰으며, 오른쪽 날개가 부러진 황조롱이 같은 경우에는 수술 후 1개월 이상 재활훈련 과정을 통해 이번 방생이 가능하게 되었다.센터 관계자는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중 수도권매립지에서 야생동물 보호․홍보를 위해 방생행사와 자유비행 시연을 선보였는데 신기하고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여 방문객의 호응이 아주 좋았다며 농정 해양위원회 위원님도 많은 관심으로 야생동물과 공존하는 사회를 함께 가꾸어 나갈 수 있는 보람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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