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15일 16일 서명운동 전개...산림청, 오는 12월까지 중장기 계획 용역중 밝혀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207번지에 위치한 홍릉수목원(홍릉산,천정산) 전면개방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13일 홍릉산 전면개방 추진위원회(위원장 백금산, 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홍릉수목원은 1922년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2014년에 이르는 무려 92년 동안 43만9000㎡가 폐쇄됐다는 것.이곳 수목원 방문은 인터넷으로 6개월전에 예약과 인원이 10명 이상이다. 현재 주말(토. 일)에만 홍릉수목원 천장산 , 홍릉산 개방을 일부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현재 43만평중 5만평에는 현재 무려 14개 건물동이 들어서 있으며 산림과학원 직원이 500여명에 이르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도시민들의 산책로인 터전은 출입금지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홍릉산 전면개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5일과 16일 홍릉수목원 전면개방에 대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1천만 서울시민들의 숲속 공원으로 시민들의 녹지공간으로 돌려달라는 것이다.
이들 추진위는 "92년동안 폐쇄된 동대문지역 청량리동은 고립된 지역으로 도시의 기능은 마비되 삶의 경제가 피폐되고 쇠락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전면개방의 이유를 밝혔다.특히 추진위는 "대한민국 헌법에 국민들이 함께 누려야 할 자연산의 녹지 공간, 홍릉산, 천장산 43만9.000㎡를 92년 동안 폐쇄 시켜야 한다는 법이 대한민국 헌법에 나와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추진위는 "홍릉수목원은 산림청이 서울시 중심 심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동대문구 폐쇄시켜 가면서 본인들 직장을 고수하기 위해 홍릉수목원 전면개방 결사반대를 고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같은 배경으로 산책로를 입산금지 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게 이들 추진위의 주장이다.백금산 홍릉산 전면개방 추진위원장은 "청량리 지역을 경제적인 도시와 친환경적이고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심지역으로 서울시민 숲 속 공원으로 산림청은 되돌려 주어야 한다"고 강하게 전면개방을 요구했다.추진위는 서명운동을 통해 홍릉수목원 전면개장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부에 건의, 공식적으로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관계자는 "국민의 수요에 맞춘 운영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홍릉시험림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중에 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 지역에서 홍릉시험림의 역할과 방향 및 지속적인 유지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곳 홍릉지역은 천장산을 중심으로 국립산림과학원, KAIST(한국과학기술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국가연구기관과 경희대, 외국어대 등 교육기관등 13개 홍릉포럼을 구성 지역발전을 모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