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유통업계가 미국 대규모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 직접구매(직구)로 몰릴 소비자들의 수요 잡기에 나섰다.신세계 SSG닷컴은 24∼30일 백화점 상품을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블랙세븐데이즈'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상품 가격 할인뿐 아니라 할인 쿠폰, 카드사 청구 할인, 적립금 등의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최대 90%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주요 상품은 바나나리퍼블릭 니트(2만7600원), 마리끌레르 스카프(9900원), 르쿠르제 멀티볼 세트(6만6000원), 캐나다구스 패딩 점퍼(96만원) 등이다.또 프라다, 지방시, 앤드류&레슬리 등 프리미엄 패딩 제품도 한정 수량으로 특가 판매한다.기존 온라인몰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상품도 마련했다. 독일의 보이로 전기요를 4만원대에 선보인다. 마크 제이콥스, 아르마니, 티소, 스톤헨지 등 인기 시계·주얼리 제품은 9900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신세계 센텀시티점, 인천점, 광주점 등 백화점 매장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인 28∼30일 3일간 패션잡화 초특가 행사를 펼친다.
김예철 신세계 SSG닷컴 상무는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직구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11월 쇼핑 특수 선점을 위해 직구 못지않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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