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010 전국지점장 판매결의대회’
[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기아자동차는 8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에서‘2010년 전국지점장 판매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올해에도 내수시장에서 기아차 돌풍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 날 결의대회에는 기아차 서영종 사장을 비롯해 국내영업본부, A/S사업부 임직원과 전국 지점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2009년 하반기 우수지점 시상식, ▲올해 시장전망 및 판매전략 발표, ▲사외 강사 초청 특강, ▲2010년 목표 필달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영종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불철주야로 흘린 땀방울과 노력 덕분에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환율 하락 및 금융위기 여파, 세제 지원 종료 등 대내외 경영 환경과 더불어 경쟁 업체의 신차 출시 등 어려운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아차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경쟁력 있는 신차와 함께 올해 목표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선전하며 2008년 내수판매 31만6,432대보다 30.4% 증가한 41만2,752대를 판매했으며, 연간 내수시장 점유율도 2008년 27.4%에서 29.6%로 증가했다. 승용 판매가 23만9,730대로 전년 대비 26.7% 증가했으며, RV 판매 역시 12만6,803대로 46.5% 증가했다. 이러한 기아차의 성과는 쏘렌토R, 포르테 쿱, K7등 경쟁력 있는 신차의 인기와 더불어 상반기까지 이어진 특소세 인하조치와 연말까지 이어진 노후차 세제지원 등의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올해 모닝, 쏘렌토R 등 인기차종들의 판매 강화는 물론, 스포티지 후속 SL(프로젝트명), 로체 후속 TF(프로젝트명) 등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기아(Design Kia)’의 스타일을 갖춘 신차들을 출시해 내수 점유율 35% 달성을 결의했다.
기아차는 이 날 2010년 내수시장 점유율 35%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성공적신차 출시 및 핵심차종 경쟁력 향상 ▲고객서비스 경쟁력 강화 ▲전방위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선호도 제고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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