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심 분야 등 장소 선정, 주민 의견 청취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성동구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사회관심 분야 시설을 찾아가 현장소통버스를 운영한다.현장소통버스는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과 ‘구청장과 대화의 날’ 일환으로 현장 구석구석에서 주민의 불편사항을 접수해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접수된 사항은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구정의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운영 분야는 △구민에게 피해, 불편을 주는 사항(교통, 시설물 등) △테마별·분야별 현장소통창구 운영(경로당, 아파트, 공원, 기업체 등) △구청 여러 부서에서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 시 병행 △계절별 많이 발생되는 민원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 청취 등 민원요구, 이동인구가 많은 시설물과 장소를 선정해 유동인구가 많은 시점으로 2시간씩 운영한다.현장소통버스로 접수된 민원 중에서 단순불편사항은 즉시 처리(응답소 신고, 부서 직접 처리 등)하거나 해당 부서로 하여금 검토하도록 이관한다. 다수 민원, 갈등조정 사업, 정책제안 민원 등은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 및 구청장과 대화의 장으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그간 운영 실적으로는 금호3가동 신축연립공사로 발생된 옹벽, 인접 도로 급경사 등의 문제를 도시관리국장과 관계자 7명이 참여해 해결했다. 지난 10월 21일에는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에 참석, 유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신금호역 표 내는 곳에서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과 병행해 현장소통창구를 개설하고 7명의 주민에게 신금호역 주변 주말 당번 약국 지정 등 민원을 접수 처리했다. 구청장과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간담회 후속 민원인 통학로 안전문제에 대해 교통전문직 관계자와 학부모 등 26명이 참여해 3개교 통학로 현장에서 의견을 나눴다.정원오 구청장은 “겨울철 강설을 대비해 제설 취약지역에서 현장소통버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사항과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반영하겠다. 현장소통버스가 주민과 구청 간 또 다른 소통의 창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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