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1동 어린이집·반포복지관 어린이 원생 200여명 참여
[매일일보 이민서 기자]서초구는 9일 오전 11시 반포1동 어린이집과 반포복지관 어린이집에서 ‘사랑의 천사(1004) 동전모으기’를 통해 모금된 성금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2008년부터 시작된‘사랑의 천사 동전 모으기’는 어린이집, 학교, 주민 등 1004명에게 연초 희망의 저금통을 나눠주고 1년간 저축한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이다.이날 행사에는 관내 구립 어린이집 원생 200여명이 참여해 한 해 동안 고사리 손으로 동전을 한 푼 두 푼 저금통에 모은 것으로 추위에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아이들의 바람을 담았다.아이들은 동전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기뻐했고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뿌듯해 했다.이강영 반포1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비록 작은 동전일지라도 모아지면 큰돈이 되고, 또 어려운 분들에게 소중한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깨달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내년 2월 17일까지 진행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관내 주민 및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게 홍보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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