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롯데몰 동부산점이 23일 그랜드 오픈을 한다. 동부산점은 부산시가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하는 동부산 관광단지의 핵심 쇼핑·문화시설이다.동부산점은 12만9000㎡(3만9000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복합쇼핑몰이다. 연면적 25만7500m2(7만7900평), 영업면적 7만8300m2(2만3700평)으로 프리미엄아웃렛, 쇼핑몰, 마트, 시네마가 결합돼있다. 프리미엄아웃렛의 영업면적은 5만5400m2규모로 기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진 롯데프리미엄아웃렛 이천점(5만3000m2)보다 크다. 쇼핑몰은 1만4100m2, 마트는 8800m2, 시네마는 6관 1000석 규모다.동부산점에서 선보이는 브랜드는 총 551개로, 프리미엄아웃렛에 407개, 쇼핑몰에 144개가 입점 돼있다. 의류, 잡화부터 가전, 홈패션까지 폭넓은 상품군의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트에서 생필품까지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프리미엄아웃렛에서는 질샌더, 베르사체, 소니아리키엘 등 해외명품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 50여개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군의 백화점 유명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쇼핑몰에서는 유니클로, 탑텐 등 국내외 SPA 브랜드 및 다양한 편집매장도 입점한다. 특히 1층에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매장인 ‘라 코스메띠끄(La Cosmetique)’가 들어서 설화수, 록시땅, 메이크업포에버 등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 40여개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다.동부산점에서 선보이는 F&B(Food&Beverage) 브랜드는 총 67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프리미엄아웃렛 3층 푸드코트에는 남포수제비, 초량밀면, 양산왕돼지국밥 등 지역 맛집을 대거 입점시켜, 쇼핑은 물론 부산지역의 ‘맛집 투어’까지 가능하도록 했다.아울러 동부산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역 우수 브랜드 34개를 대거 입점 시켰다. 패션그룹 세정을 비롯해 그린조이, 파크랜드, 트렉스타, 콜핑 등이 프리미엄아웃렛에 들어선다.특히 패션그룹 세정은 웰메이드, 센터폴, 올리비아 로렌, 니(NII), 크리스 크리스티 등 운영하고 있는 다수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골프웨어 브랜드 그린조이는 회사 창립 39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엄아웃렛에 첫 매장을 내게 됐다.
박상병 롯데몰 동부산점장은 “롯데몰 동부산점은 가족과 함께 쇼핑, 문화, 휴식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쇼핑공간”이라며 “국내 최대의 쇼핑 특구로 발돋움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