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청 신축부지 현부지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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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청 신축부지 현부지로 결정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4.12.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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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신축에 1천억원 투입 2016년 착공 2018년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 춘천시청 청사
[매일일보 황경근기자] 춘천시는 청사 신축 부지를 현재 청사 부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29일 오전11시 시청 열린공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청사 부지를 이같이 결정, 발표했다. 최 시장은 그간 진행된 청사 부지 공론화 과정과 관련,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지역개발분과위원회가 시민공청회를 통한 여론 수렴, 전문 기관의 객관적인 입지 분석 자료에 근거해 심도 깊은 자체 논의 끝에 현 부지를 추천했다”며 “행복위원회 자문 결과에 대해 실무 검토를 거쳐 현 부지 신축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히고, 2015년 1월부터 건립계획 수립에 착수, 연내 행정 절차와 설계 공모 등을 마치고 2016년 착공, 2018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향후 일정을 제시했다. 사업비는 1천억원으로 추산되며, 현재 적립된 청사건립기금 550억원 외 나머지 예산은 지방재정공제회 저리 융자와 연차별 시비 분할 확보로 해결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중 임시 청사는 강원도가 매입한 옛 춘천여고 건물을 활용할 계획으로 시는 매입 또는 임대사용 방안을 협의 중이다. 시는 실제 건립계획 수립, 설계 공모 과정에 시민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제시된 의견은 최대한 반영하여 청사 건물과 공간 구성에 대해서는 업무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시민 편의성, 소통,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시민 중심의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시장은 후보지였던 캠프페이지 개발 구상도 밝혔다. 당초 계획대로 시민 공원으로 개발하되 레고랜드와 연계한 관광객 도심 유인 공간, 낙후된 소양, 근화동 지역 개발 촉진 등의 효과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부터 구체적인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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