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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는 2014년 관광객은 모두 1,160만명으로 내국인 1,055만명, 외국인은 10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관광객수는 2013년(1,119만명)에 비해 41만(3.7%)명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206만명, 2분기 304만명, 3분기 325만명, 4분기 325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남이섬 260만명, 소양강댐 97만명, 김유정문학촌 82만명, 레일바이크 63만명, 청평사 30만명, 애니메이션박물관 21만명 등이다. 내국인은 세월호 여파로 0.4% 증가에 그친 반면, 외국인은 2013년 71만명보다 큰 폭(49.3%)으로 증가했다. 100만명 돌파는 관광객 통계를 잡은 후 처음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한류 관광붐이 시작되는 2003년 10만명을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2007년 20만명, 2009년 30만명, 2011년 40만명, 2013년 70만 등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수년간 관광수요가 급증한 중국 현지 마케팅을 통해 수학여행, 기업연수, 노인문화교류단 등 대규모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고 강원도의 지원으로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남이섬의 경우 96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 선호도가 편중되어있어 이에 따른 마케팅전략과 대책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김미애 춘천시 관광과 마케팅계장은 이러한 남이섬에 편중된 내.외국인 관광객을 춘천시내 주요 관광지로 유입시키기위해 2월 1일부터 기존의 시티투어버스에 막국수체험박물관, 구봉산전망대, 엘리시안강촌, 등선폭포, 신북 음식점촌을 추가.개선해 1일 6회 운행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