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환경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송재용)는 지난달 30일 녹색기후기금(GCF) 온실가스 감축조정관 등 사무국 관계자 9명이 SL공사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이들은 매립지공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SL공사와 GCF간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작년 12월에 있었던 기획재정부와 GCF간 연례협의회에서 SL공사가 발표한 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관련 기술에 GCF가 많은 관심과 협력의사를 표명하면서 SL공사 방문과 시설견학을 요청함에 따라 마련됐다.GCF는 개발도상국 등 저개발 국가들의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UN) 소속 국제기구이다.향후 조성될 예정인 기금의 규모면에서 ‘제2의 세계은행(World Bank)'으로 불린다.SL공사를 찾은 GCF 관계자들은 제1매립장 매립종료 후 운영되고 있는 드림파크 골프장을 비롯한 침출수 처리시설과 제2매립장 등 수도권매립지의 여러 폐기물 처리 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50MW 매립가스 발전소와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 등 폐기물 자원화 시설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SL공사의 선진 폐기물 처리기술과 자원화 기술 등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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