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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스마트폰 사용 대중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스마트 금융 시장 선점에 나섰다.하나은행은 지난 2009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앱인 하나N뱅크를 선보인데 이어 2012년 1월에는 금융권 최초 전자지갑인 하나N월넷을 선보이기도 했다.2013년 4월에는 온라인 환경을 선호하지만 대출을 받기 위해 영업점 내점을 꺼리는 직장인 고객들을 위해 하나N뱅크에서 무방문ㆍ무자서 대출 상품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또 영업점에서 처리되는 대출 관련 서류를 줄여 문서처리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했고 대출 시장에서의 고객 니즈에 맞는 새로운 대출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은행이 보유한 모든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하나N뱅크에는 애플리케이션을 열지 않고 바탕화면에서 바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인 ‘금융위젯’을 추가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젯에는 환율조회, 영업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찾기, 적금 월 불입액과 만기액 등을 계산할 수 있는 금융계산기 등이 포함됐다.특히, 2013년 8월 선보인 증강현실을 이용한 원클릭모기지론의 경우 하나N뱅크를 이용하여 주변 아파트를 스캔하면 시세확인뿐만 아니라 대출신청까지 가능해 재미와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획기적인 상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원클릭모기지론의 경우 2013년 취급액이 6822억원에 불가하였으나, 증강현실을 적용한 이후 2014년도에 3조 7169억원을 취급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이용 패턴 및 최신 IT기술 연구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