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하나은행장 “하나-외환, 화학적 결합 수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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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하나은행장 “하나-외환, 화학적 결합 수행할 것”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5.02.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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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김병호 신임 하나은행장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화학적 통합에 대한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 행장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법원의 결정으로 물리적인 통합이 다소 지연됐지만 성공적인 One Bank 토대 구축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이라며 “화학적 통합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양행 영업점간, 부서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감성통합 프로그램과 가족 공동행사 등을 함께 개최해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영업과 마케팅 부문에서도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고 덧붙였다.장기화 되고 있는 저금리 저성장 기조에 대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김 행장은 “금융환경의 민낯을 똑바로 바라보고 위기상황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혁신적인 사고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고객기반 확대, 리스크관리 명가의 자존심 회복, 신성장 동력 강화, 성공적인 One Bank 토대 구축 등 올해의 중점 추진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 혁신을 위해서는 조직에 팽배한 도전정신 결여 풍조 등에서 벗어나 주인의식을 되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행장은 “창조적인 마케팅을 실천해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연공서열에 기반한 인사전략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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