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4분기 순익 전년 대비 63.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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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4분기 순익 전년 대비 63.2% 감소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5.02.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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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익은 우투증권 인수 영향 등으로 126% 늘어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NH농협금융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655억원으로 전기 대비 63.2%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농협금융 측은 이 같은 순익 감소의 원인으로 대한전선 지분투자와 관련된 673억원 평가손실, 경남기업(266억원)·삼부토건(540억원)·동아건설(301억) 등과 관련된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꼽았다.
우투증권 인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총 순이익은 7685억원으로 전년보다 162.3% 급증했다.농협중앙회에 내는 명칭사용료 3315억원을 합칠 경우 순이익은 1조166억원에 달한다.농협금융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7.5% 증가한 6조5011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보험 판매, 신탁, 전자금융 등 주요 부문에서 꾸준히 증가해 전년보다 58.4% 늘어난 5879억원으로 집계됐다.농협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3301억원, 명칭사용료 부담 전 기준으로는 5519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612억원 적자에서 78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지난해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2%로 전년말보다 0.35%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율은 1.02%에서 0.77%로 하락했다.농협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149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는 전분기 대비 22.5% 늘어난 556억원이다.농협손해의 지난해 순이익은 39.3% 감소한 338억원이다. 4분기에는 전분기보다 66.7% 증가한 85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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