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PF 강국 호주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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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PF 강국 호주 시장 진출 본격화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5.02.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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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KDB산업은행 홍기택 회장, APRA 사라 굿맨(Sarah Goodman) 부청장 사진=산업은행 제공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통합산업은행 출범 후 처음으로 금융 마케팅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홍 회장이 지난해 4월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간 협력강화를 금융 부문에서 구체화하고자 지난 9일부터 12일에 걸쳐 호주 금융당국 등과 현지 미팅을 이어갔다고 12일 밝혔다.

홍 회장은 호주건전성감독청(APRA)을 방문, 산은의 호주 사무소 개소 가능성을 타진해 긍정적인 답신을 받았으며, 호주 국제금융및규제센터(CIFR) 방문을 통해 호주의 선진 금융시스템 및 호주달러 국제화 관련 경험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 홍 회장은 호주 멜버른 소재 ANZ 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NAB 및 Westpac 등 호주 주요 금융기관과의 면담을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벤처금융 등 상호 협력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산은은 홍 회장의 금융 블루오션 개척을 위한 경영철학을 반영해 최근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 인사에서 홍콩, 싱가포르, 런던 등 검증된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해외파견 인력을 대폭 증원한 바 있다. 은행의 국제화 지수를 나타내는 TNI를 기준으로 볼 때, 산업은행은 13%로, 국내 시중은행의 5% 수준을 두 배 이상 크게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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