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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고심 끝에 금호산업 인수전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25일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 제출 마감일인 이날 5개 이상의 후보자들이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여했다.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금호고속의 대주주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이하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MBK파트너스, IMM 등 사모펀드 4곳과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이다.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금호터미널로부터 백화점 건물과 부지를 20년 동안 보증금 5000억원에 장기임대 한 바 있다.신세계가 금호산업 인수할 경우 금호터미널까지 인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항공운송업과 면세점 및 백화점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한편 금호산업은 최근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높은 인기에 따라 매각 가격이 8000억∼1조원 수준으로 오를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