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천년 은행나무 당고사, 달집태우기 등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는 다음달 5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시흥5동 은행나무 앞에서 천년 은행나무 당고사(마을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한 의례)와 정월대보름 마을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정월대보름 주요행사로는 이날 오후 4시 수령이 천년 가까이 된 은행나무 앞에서 당고사를 지내고 민요와 모둠북, 풍물 등의 공연과 함께 마을잔치를 연다. 이어 안양천으로 자리를 옮겨 정원대보름 기념식 후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사)금천문화역사포럼이 마을회의를 통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 중 1년의 건강과 안녕을 빌며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정월대보름 잔치에 앞서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흥5동 은행공원에서 금줄만들기, 금줄치기, 새끼꼬기대회 등이 진행된다.기타 자세한사항은 금천구 문화체육과(2627-1443) 또는 (사)금천문화역사포럼(809-5648)에서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