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자에 안전모· 조끼· 장갑 등 4231개 지급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의 공공근로 작업장이 예년과 많이 달라졌다. 작년까지만 해도 근로자들은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작업에 투입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그러나 올해 2월부터는 공공근로자들이 안전장구를 착용한 뒤 안전구호를 외치고 작업에 들어간다.재해 없는 안전한 공공근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영등포구가 공공일자리 사업장 참여자들에게 개인 안전보호 장구를 지급하고 작업 전후 안전교육에 나선 것이다.이번에 지급한 보호장비는 안전모를 비롯해 조끼, 장갑, 우비 등 총 4231개로 전체 공공근로 사업장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공공근로 참여자 모두가 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에 임하게 됐다.구는 이 밖에도 △공공근로 안전책임자 지정 △작업 전후 안전교육 진행 △공공근로 작업일지 작성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안전지수를 올려 산업재해 없는 공공근로 사업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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