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재승인 심사 통과 여부 따라 성장세 타격 불가피
윤리경영 제도 등 부패 근절 노력에도 낙관 어려워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상장을 앞두고 있는 NS홈쇼핑이 올 상반기 재승인 심사 통과 여부에 따라 향후 기업 성장세 흐름의 판세가 좌우될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도상철 NS홈쇼핑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기업 투명성과 대외 인지도를 높여,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NS홈쇼핑은 16~17일 이틀간 공모 청약에 나선다.회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업의 성장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지만, 현실적인 난관도 있다.5~6월로 예정된 홈쇼핑 재승인 심사 여부가 리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홈쇼핑 업계 전반에 각종 비리 등 불공정행위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그간 홈쇼핑 사업자의 재승인 심사 때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게 업계의 중론.미래창조과학부가 재승인 세부 심사 기준을 정비하고 공공성, 공익성 등을 강조하며 ‘과락제’를 도입하는 등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고 있기 때문.특히 총점 1000점 가운데 650점 이상 조건 외에 항목별 과락제를 도입, 50% 이상 점수를 얻지 못할 경우 조건부 재승인 또는 재승인 탈락 가능성이 있다.윤리경영 제도 등 부패 근절 노력에도 낙관 어려워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