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70년 역사의 독일 가전브랜드 ‘그룬딕(GRUNDIG)’과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시판한다고 25일 밝혔다.1945년에 설립된 독일 가전전문브랜드 ‘그룬딕’은 생활가전 전문회사로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6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지난해, 주방가전 시장에 진출해 유럽을 시작으로 전기 인덕션, 하이라이트 쿡탑을 제조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아시아권 최초로 한샘과 수입 유통판권에 대한 계약을 맺고 국내시장 판매를 시작한다.한샘은 그룬딕 론칭기념으로 주방용 인덕션 특가 기획전을 준비한다.다음 달 3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1개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그룬딕 3구 인덕션을 소비자가격 보다 약 30% 할인된 95만원에 특가 판매한다.인덕션은 조리에 사용되는 프라이팬이나 냄비 자체만을 발열시키는 방식으로 열효율이 우수해 전기세 절감 효과가 높고 상판이 뜨겁지 않아 화상 위험이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가스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유해가스 발생도 적다. 특히 그룬딕 인덕션은 조작 버튼이 간단해 사용이 쉽고 음식물이 넘치면 전원이 차단되는 넘침 안전 시스템이 있어 안심할 수 있다.한샘 관계자는 “유럽 명품가전 그룬딕 인덕션을 한샘이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론칭하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다음 달 3일 현대백화점 기획전을 시작으로 전국 대형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