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00여명 참여, 헌혈증서 대한적십자사에 기증
[매일일보]강남구는 3일 구청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운동’을 펼쳤다.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직원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헌혈 후 헌혈증서를 받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해 수혈이 꼭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등 희귀병 어린이들에게 전달돼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구는 지난 2월 28일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헌혈 약정’을 맺고 매년 2회 이상 정기적인 헌혈에 참여해 선진 헌혈문화 정착에 노력할 계획이다.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응급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피를 바친다’는 숭고한 의미이기도 하다. 한때 우리나라 헌혈자 인구가 300만 명에 달하기도 했으나, 과거에 비해 헌혈인구가 줄어가는 상황이다.이런 부정적인 인식 전환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선진국 수준의 혈액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헌혈자의 건강을 보장하고 각종 홍보활동으로 헌혈을 독려하고 국가기관, 회사 등과 헌혈 약정을 통해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힘쓰고 있다.이에 구청 직원들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들을 도울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선물이며, 당신의 15분이 다른 사람에게는 15년이 될 수 있다.”며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보다 더 아름다운 일은 없다며 헌혈활동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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