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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JW홀딩스의 자회사 JW중외신약은 겔타입 건선치료제 ‘자리오겔’을 출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자리오겔은 두피건선과 체부건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비타민D 유도체인 칼시포트리올과 베타메타손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오리지널 제품이 독점하고 있던 건선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가 겔 타입 복합 건선치료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출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제품은 각질의 과도한 발생을 완화시키고 피부세포 정상화에 작용하는 칼시포트리올과, 염증과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베타메타손’ 성분의 상호작용으로 건선을 치료한다.무색, 무취의 겔 타입으로 1일 1회 환부에 직접 적용하며 두피에는 4주간, 두피 외 체부에는 8주간의 사용이 권장된다. 이 기간 후에는 의사의 감독 하에 간헐적으로 반복 사용할 수 있다.JW중외신약은 자리오겔을 건선치료제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김진환 JW중외신약 사장은 “자리오겔로 피부과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피부과 시장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자리오겔은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50g 단위로 구성됐으며, 보험약가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환자의 부담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