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약초산행 등 총 12회 걸쳐 진행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약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해주는 이색 강좌 ‘약초학교’를 5월부터 운영한다.구로구는 주민들이 약초를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약초의 역사와 약초별 효용 등을 쉽게 풀어 알려주는 약초강좌를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다음달 4일부터 7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약초학교는 이론교육(11회)과 약초산행 실습(1회) 등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이론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교육에서는 박철진 가람한의원 대표원장, 고형곤 하나로氣 경희한의원원장 등이 나서 체질에 맞는 약초, 약초효능과 민간요법 등을 내용으로 강의한다.약초산행은 6월 29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허준약초학교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산야초 식별 실습, 효소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보게 된다.구로구는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인 허준 약초학교와 연계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참가 대상은 구민과 관내 직장인 등 45명이다. 수강료는 무료(약초산행 참가비 7만원).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8일부터 1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구로구 관계자는 “약초에 관심 있거나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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