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종회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5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에‘불갑산 상사화 명품화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불갑산에 자생하는 상사화 종류를 활용하여 연간 2억원씩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비(국비 50% 지원)를 투입하여 종류별 상사화 단지 조성, 상사화 축제 연계 프로그램 운영, 스토리텔링 산책로 조성 및 각종 편의시설 확충 등을 내용으로 사업을 신청하였다.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9월 중순 꽃무릇 개화시기에 집중되어 있는 관광객을 진노랑상사화가 개화하는 7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영광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불갑산은 난대림과 온대림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식생이 풍부하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상사화속 7종 중 5종이 자생하는 곳”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꽃무릇 외의 상사화 종류를 집중 육성하여 명실상부한 상사화의 고장으로서의 영광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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