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동절 연휴 '유커' 10만명 몰려온다
상태바
中 노동절 연휴 '유커' 10만명 몰려온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5.04.23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比 20.6% 증가...'골든위크' 日 방한객 10% 감소 전망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유커(중국인 관광객) 10만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관광공사는 중국 노동절인 이달 30일부터 5월 4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중국인은 지난해 동기보다 20.6%나 늘어난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에도 중국인 방한객은 작년 동기에 비해 21.6% 증가한 51만5130명으로 집계됐다. 3월 기준역대 최대치였다. 3월에는 중국인이 우리나라를 많이 찾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올해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인 것.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중국인 입국자는 작년보다 27.4% 뛴 780만명에 이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나타낼 전망이다.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유통업계와 손을 잡고 노동절 연휴를 전후해 ‘외국인 맞이 캠페인’을 전개한다.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제주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 환영행사를 여는 한편 바가지요금 씌우기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영업을 단속하기로 했다. 관광경찰과 함께 콜밴·택시·음식점·기념품 판매점 등을 상대로 실태 점검도 들어간다.또 연휴기간 방한 패키지상품 모니터링을 벌이고 중국인을 위한 할인혜택과 경품행사 등도 연다.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관광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본 연휴인 골든위크(올해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에 한국을 방문할 일본인관광객은 엔화약세 장기화 현상으로 작년 대비 10.6% 감소한 7만3000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