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권계획 주민참여단 70명 모집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가 가산동, 시흥동 등 2개 지역생활권의 현안을 주민들과 함께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논의할 ‘지역생활권계획 주민참여단’ 70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동별 10명 내외로 모집하며 가산동과 시흥1~5동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가 입주하고 있는 가산동의 경우 지역 특성상 산업단지의 근로자를 별도로 모집해 지역산업에 대한 발전방향도 모색한다. 선발 인원 중 절반은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하고, 나머지 인원은 동별로 활동 중인 주민자치위원 중에서 선정할 예정이다.선발된 주민참여단은 도시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현안으로 논의하고자 오리엔테이션 및 현장투어를 갖고, 총 2회 워크숍을 통해 주민에게 필요한 생활서비스 시설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된다.주민참여단의 의견은 서울시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생활권계획의 이슈별 계획에 부문별로 반영되며, 2016년 말까지 관련절차를 거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의견은 ‘참여단 리포트’로 발간해 지역 단위 정책 수립에도 활용하게 된다.이 사업은 금천구가 서울시와 함께 도시계획의 하나인 ‘지역생활권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의 하나로 지난해에는 관내 독산1~4동을 대상으로 하는 독산지역생활권에서 총 45명의 지역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