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수요 많은 구로2, 개봉1동…복지사각지대 발굴
맞춤형복지팀 신설, 방문인력 충원 … 조직 개편 단행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 구로2동, 개봉1동주민센터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7월 재탄생한다.구로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주민중심의 맞춤형복지 제공을 위해 복지수요가 많은 구로2동, 개봉1동을 조직개편, 인력충원을 통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조성하고 7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운영의 초점은 사각지대 소외계층 발굴을 위한 주기적인 현장방문과 촘촘한 복지네트워크 구축이다.구로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운영을 위해 먼저 ‘민원행정팀’과 ‘복지행정팀’으로 구성된 기존 동주민센터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충원했다. 주민등록, 제증명, 민방위, 청소 등 동 총괄 업무를 맡던 ‘민원행정팀’에는 마을공동체 업무가 강화됐고, ‘복지행정팀’은 ‘복지지원팀’과 ‘맞춤형복지팀’으로 나눠졌다. ‘복지지원팀’은 주민복지 상담과 신청접수, 관리 등 기존 복지업무를 담당하며, 신설된 ‘맞춤형복지팀’은 현장방문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자원 연계, 통합사례관리 등의 심층 업무를 맡는다. 동별로 사회복지공무원 5명과 방문간호사 2명 등 총 7명이 추가 배치된다.구로구는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주민과 공무원, 통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의 긴밀한 연계망을 가동해 찾아가는 원스톱 복지를 펼칠 계획이다.방문간호사, 복지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복지플래너가 마을 구석구석을 방문한다. 복지플래너는 어르신, 영유아, 임산부를 대상으로 욕구심층상담, 복지혜택정보 안내, 생애별 예방적 건강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복지담당 공무원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해 각종 복지자원을 연계해주는 우리동네주무관의 임무도 수행한다.또한 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지역사정에 밝고 지속적으로 이웃 돌봄을 실천해온 주민을 중심으로 ‘우리동네나눔반장’, ‘복지살피미제도’, ‘좋은이웃들’도 운영한다.‘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공무원 주도에서 벗어난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맡는다. 주민 관계망 형성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의 장으로도 활용된다.구로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공간, 마을공동체가 복원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맞춤형복지팀 신설, 방문인력 충원 … 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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