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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7월 초까지 가뭄 해갈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피해현황 파악, 농업분야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국비, 특별교부세 확보와 유관기관과 협조 및 공조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장비 인력을 총 동원해 지원키로 했다.도는 이날 현재 강수량 영동 141.9mm(평년 대비 38.0%), 영서 201.8mm(평년 대비 66.0%)이며, 장마가 시작되는 오는 7월 초까지 가뭄 해갈이가 어렵다고 진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16일부터 가동하고 있다.또 저수율 및 용수공급은 소양강댐 25.9%(예년 40.5%), 오봉저수지 51.3%(예년 71.4%)로 소양강댐 수위 현재 152.31m(역대 최저치 151.93m/ 1978년 근접), 초당 42톤 을 8.7톤으로 방류하며, 농업용 저수지 317개소, 42.3%(전년 47.9%, 평년 63.3%)로 신왕저수지(강릉) 준설예산 5.6억원(국비) 투입, 농업용수 110천톤 추가 확보를 추진 중에 있다.도내현재 피해현황은 농업분야 ∆논은 8시군 649ha(물마름 587㏊, 미이양 62ha)에 대책급수 415ha(59.8%) 이고( 춘천,강릉,속초,횡성,철원,양구,고성,양양 ) ∆밭은 15시군 3,437ha(시들음)에 대책급수 1,997ha(58.1%) (춘천,원주,강릉,동해,속초,삼척,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양구,인제,고성,양양)로 ‘밭작물 파종율 76.9%(고랭지 채소 49.5% 두류․잡곡 69.1%)’이다.생활용수는 총 12시군(마을 11, 지방 1) 운반․제한급수를 하고, 마을상수도 11시군 45개 마을 (증 8) 운반·제한급수 중 운반급수 : 11시군 26개 마을 907세대 2,093명 , 제한급수 5시군 19개 마을 726세대 1,592명, 전일 대비‘7개’ 마을이 증가했다.특히 지방상수도 속초시, 6.17.부터 제한급수에 돌입(22:00~익일 06:00, 단수)했다.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금일 농업용수 확보 및 급·관수 장비 최대 지원하여 고랭지 배추 정식·관수 및 두류 및 잡곡 파종에 주력하고, 생활용수 공급 안정 방안을 마련 운반·제한급수, 물아껴 쓰기 홍보도 함게 추진한다고 밝혔다.한편, 환경부장관, 속초 지방상수도 제한급수 지역 20일(토), 행자부장관, 춘천 소양강댐 21일(일) 방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