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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는 19일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경기 부양을 위해 지역 차원의 소비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시는 최동용 시장의 지시에 따라 메르스 장기화에 대비한 지역 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먼저 공직자가 적극 나서 매주 1회 외식의 날을 운영하고 점심은 구내 식당이 아닌 일반 식당을 이용토록 했다.이번 메르스로 타격이 큰 전통시장은 매출이 30~ 50% 줄어든 상태며, 전통시장 소비 확산을 위해 부서 평가, 시상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온누리 상품권 7천만원을 선구매키로 했다.또 유관 기관 단체에도 상품권 구입 참여를 당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시는 국 별로 담당 시장을 지정, 매주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벌이도록 했고, 향토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긴급 지원자금 정보를 제공한다.강원도 재해재난기업자금을 통해 18일부터 메르스 확진 영향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는 업체 당 최대 5천만원까지 특례보증 되고, 중소기업청 특별 자금 지원 대상은 관광, 여행, 공연 등 피해 우려 업종, 메르스 직접 피해 소상공인이다.특히, 최동용 시장은 메르스 사태에 따른 전통시장 상황을 살피고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19일 오전11시30분 동부시장을 방문하여, 상인 간담회 의견을 수렴, 상가 주변 주차단속 완화 등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