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용 봉투 20리터 360원→440원
음식물 전용봉투 2리터 50원→140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가 시 종량제봉투 표준인상안을 반영해 7월부터 16년 만에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가격인상은 쓰레기 처리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종량제봉투 수수료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치구별로 다른 수수료 가격을 통일하기 위해 시행된다.또한 현재 동대문구의 종량제봉투 가격은 전국 최저 수준으로, 인상 후에도 광역시 평균 가격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게 구의설명이다.인상된 가격을 살펴보면 △일반용 봉투 20리터 360원→440원 △음식물 전용봉투 2리터 50원→140원 등 종류별·용량별로 가격이 인상되며, 7월 1일 전에 구매한 종량제봉투는 9월 말까지 봉투판매소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특히 봉투 가격이 인상되면서 이전 봉투와 구별을 위해 일반용 봉투의 글자색은 검정색으로, 사업장용 봉투의 글자색은 파란색으로 변경되며, 1인 가구 등이 늘어남에 따라 1리터짜리 음식물 전용봉투도 새로 제작된다.이와 함께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 배출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던 200㎡미만 소형 음식점은 구에서 6월에 배부한 전용 수거용기를 7월 1일부터 사용해야 한다. 또한 납부필증을 판매소에서 구매‧부착한 후 배출해야 한다.
음식물 전용봉투 2리터 50원→1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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