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황학동 중앙시장 일대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섰다. 시설이 노후돼 이용하기 불편했던 황학어린이공원도 깔끔하게 정비됐다.중구가 21일 오후4시 중구 다산로48길 33(황학동 755번지)에 위치한 황학어린이공원 및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황학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은 1288.30㎡ 부지에 연면적 4388.89㎡의 지하4층 규모다. 모두 113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약 7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3년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었다.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맡아 무료운영 후 22일부터 유료운영에 들어간다.차량번호판인식 등 최신 무인화 정산시스템으로 운영된다.
1087㎡ 규모의 황학어린이공원은 지난 2월부터 어린이 놀이시설을 친환경 목재와 안전기준에 적합한 소재로 교체하고, 운동시설과 의자 등을 설치해 쾌적한 주민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공원 중간에는 주민들이 지역문화행사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넓은 광장과 녹지 공간이 확충되었다. 공원내 보안등도 LED로 교체해 범죄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황학어린이공원 주변은 황학동 중앙시장과 마장로 주방거리 등이 위치해 주차시설 부족으로 항상 혼잡스러웠다. 차량들로 뒤엉켜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불편할 정도였다.어린이공원도 맨땅인데다 시설물이 노후화돼 인근 주민들이나 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많았다.이에 따라 중구는 최창식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공원은 친환경으로 재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해 지난 2013년부터 공사에 들어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