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구로구가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사진 촬영 서비스를 26일부터 10월까지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진 지원 서비스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 사례를 보고 일반 주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등 관내 거주 저소득 다문화 가족과 만 65세 이상 다문화 어르신이다. 자녀 셋 이상의 다자녀나 장애인이 있는 다문화가정은 소득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다.구로구는 월 100가구씩 총 400가구를 선발해 구청 강당에서 사진을 촬영한다. 촬영한 사진은 가족사진 50cm×60cm, 장수사진 25cm×35cm 크기의 액자로 만들어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개별 배부한다.26일에는 첫 행사로 지난 10일까지 지원한 주민 90여명을 대상으로 촬영이 진행된다.행사 참여 희망자는 매월 10일까지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동 주민센터, 구로구다문화가족센터,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사진을 갖지 못한 다문화 가정에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다문화 가정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