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건축공사액 130조..주거용 건축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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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건축공사액 130조..주거용 건축 늘어
  • 김명회 기자
  • 승인 2015.08.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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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명회 기자] 지난해 국내 건축 공사액이 전년 대비 7% 이상 늘어 130조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4년 건설업조사 잠정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계의 총 공사액은 249조원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국내공사는 195조4730억원으로 1.1% 증가했지만 해외공사는 53조5370억원으로 9.5% 늘어나 면서 건설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국내 공사에선 건축이 129조6060억원으로 7.1% 증가했다.김대호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가 크게 늘어 건축 부문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토목은 38조6770억원으로 14.8% 줄었다.도로, 고속철도, 댐 등 공공부문의 발주가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2014년 중앙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전년보다 1조3000억원 정도 줄었다.산업설비는 22조3900억원으로 2.2% 증가했으나 조경은 4조8000억원으로 4.4% 감소했다.업종별로 종합건설업은 126조1850억원으로 3.5% 증가했고, 전문건설은 63조4150억원으로 0.4% 감소했다.전기는 21조8580억원으로 7.7%, 정보통신은 13조6120억원으로 5.0% 상승했다.특히 소방이 4조1160억원으로 15.4% 급증했다.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시설에 대한 정부 및 민간 지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발주자별로는 민간발주가 125조5990억원으로 4.6% 증가했고, 공공부문은 69조4340억원으로 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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