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소득세율 세분화, 최고세율 올려야”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월급쟁이 중 64%가 평균 연봉인 3172만원 이하를 받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7일 한국납세자연맹과 함께 근로소득자 1618만7647명의 지난해 연말정산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국세청이 윤 의원에게 제출한 이번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근로소득자의 평균 소득은 3172만4658원으로, 월평균 264만원을 조금 넘었다.소득 상위 1% 계층의 연봉은 평균치의 약 7배에 달했다. 17만8830명인 상위 1% 월급쟁이의 평균 연봉은 2억2020만원, 월급으로 따지면 1835만원에 달했다.상위 1% 계층에서 연봉이 가장 적은 사람도 매월 1125만원을 벌었다.상위 0.1%로 범위를 좁히면 이들의 평균 연봉은 3억5000만원이고, 연봉이 10억원을 넘는 상위 0.01%의 ‘슈퍼리치’는 1868명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