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잔액 596억9천만 달러…한 달 새 11억8천만 달러↓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국내 거주자의 전체 외화예금이 감소세를 이어갔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596억9000만 달러로 한 달 새 11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은행에 예치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4월 680억4000만 달러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위안화 예금 잔액이 전월보다 36억8000만 달러나 줄어든 것이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위안화 예금은 금리 하락과 환헤지 비용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부터 투자 매력을 상실해 만기도래분의 재예치가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