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 각국 경제 관련 7개 주요 분야 비교 평가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한국 경제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선진국과 비교할 때 교육은 상급, 나머지는 하류라는 평가가 나왔다.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 7일 발표한 ‘포괄적 성장과 개발 보고서 2015’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0년간 경제성장률이나 1인당 국민소득 측면에서 세계 112개국 가운데 가장 앞선 30개국에 속했다.그러나 30개국 가운데 교육을 제외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최하위권이나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WEF는 보고서에서 각국 경제의 상황을 △교육 △고용 △자산형성 △금융중개 △부패 △기본 서비스 △재정이전 등 7가지 기본분야와 15개 하위분야로 나눠 140여 종의 지표를 분석·비교했다.흔히 선진국으로 불리는 고소득 상위 30개국 그룹에 속한 한국은 교육 부문에선 1등급(상위 20%)을 받았다.교육 관련 22개 지표 중에서 교육의 평등성은 뛰어나지만 질은 중간수준, 접근성은 중하위로 평가됐다.그러나 나머지 분야에선 금융중개(3등급)를 제외하고는 5개 분야가 최하위 또는 중하위 등급 판정을 받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