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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5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올렸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됐다.S&P는 지난해 9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한 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려 등급 상향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은 앞으로 6∼24개월 사이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S&P는 “향후 3~5년 한국 경제가 대부분의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우수한 성장을 할 것”이라며 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S&P는 또 한국의 단기 외채 비중이 줄어들고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누그러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