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 개발과 저수지 준설, 양수장 설치 차질없이 진행
[매일일보=이상수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가뭄 대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올해 봄에 착공한 가뭄대비 농업용수 공급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국·도비 8억 9500만원 포함 15억 8400만원을 투입돼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 개발과 저수지 준설, 양수장 설치 등이 추진되고 있다.우선 공주시 신풍면 영정리 등 18개 지구에서는 중형 관정 개발을 완료, 농업용수 공급에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현재는 정안면 사현 저수지 등 10개 저수지에 대한 준설과 사곡면 운암리 등 3개소에 대한 양수장 설치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특히 올해 추진되고 있는 관정 개발지구들은 대부분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그동안 용수로의 물이 닿지 않는 등 잦은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경작에 많은 불편이 따르는 지역이었다.이에 시는 이번 사업이 최종 완료 될 경우 이 지역 18개 지구 54ha의 농경지가 상습적인 가뭄에서 벗어나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돼 농촌생활 환경개선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시는 올 가을 유래 없는 가뭄으로 인해 물 부족 현상이 앞으로 더 심각해 질 것을 감안 내년에도 9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정개발과 저수지 준설, 양수장 설치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시 관계자는 “최근 가뭄으로 인해 벌써부터 내년 농사걱정을 하는 농민들이 많이 있다”며,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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