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9.8%…해외여행 관련 업종 카드사용 증가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지난달 카드사용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2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11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5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8% 증가했다. 연구소는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소비자동향지수)는 110포인트로 두 지수 모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은 소비심리 개선이 카드사용액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카드의 사용액 증가율(7.6%)보다 법인카드 사용액 증가율(19.1%)이 더 컸다. 전체 결제금액 중 체크카드의 비중은 20.7%로, 지난해 19.9%에서 0.8%포인트 늘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