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활성화 위해 전력투구…산업부 "시너지 기대"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주형환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는 산업 경쟁력 강화, 기업 구조조정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주 내정자는 우선 올해 들어 11개월 연속 뒷걸음질치는 수출을 되살리는데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성장판 역할을 해온 수출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 연속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12월에도 감소 행진을 이어갈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산업부 등 관계 부처들은 그동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온갖 처방을 내놓았지만 아직 이렇다할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경기 위축, 핵심 산업 경쟁력 약화 등 국내외 악재가 맞물리며 후퇴를 거듭하는 국내 수출을 어떻게 되살려낼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최근 정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기업활력법 등 경제 관련 입법을 연내 조속히 마무리하고 빈틈없는 추진해야 하는 일은 주 내정자가 직면한 시급한 과제다. 정부와 여당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주요 쟁점 법안들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목표다.따라서 주 내정자는 장관 공식 취임 전 경제 관련 입법이 마무리되면 신속하게 후속 조치 이행에 돌입하게 되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입법 과정에 매달려야 할 상황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