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개혁 성과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금융사 실무자들의 80%가량이 금융당국의 검사·제재 개혁을 위한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장 잘 이행된 과제로는 ‘확인서·문답서 폐지’라고 답변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감원 검사를 받은 금융회사 실무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8일 전했다. 금융당국은 금융개혁 차원에서 관행적 종합검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컨설팅 위주의 건전성 검사로 전환하며, 제재를 개인제재에서 기관·금전제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검사·제재 개혁안을 지난 4월 말 발표한 바 있다. 설문결과를 보면 검사·제재 개혁안에 대한 금융사 실무자들의 인지도는 90%(1차 93.0%, 2차 85.3%)에 달했다. 검사·제재 개혁을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대해선 80%가 긍정적으로 봤다.검사·제재 개혁 주요 과제에 대한 이행·개선 체감도를 반영해 종합 체감지수를 산출해보니 2차 조사 기준으로 75.5점이 나왔다. 1차 때보다 2차 조사 때 체감지수가 개선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