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서
[매일일보]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타당성 기초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부산지역의 국가·경제적 입지와 지역적 차별성 분석, 역대 개최지 사례 등의 여건 분석을 기초로 2030년 등록엑스포 부산 유치의 적정성과 수요 추정 등을 가늠하기 위해 마련된다.부산시는 지난 4월부터 산업연구원(원장 김도훈)에 의뢰, 박람회장 적정후보지 검토 및 전시연출 컨셉 및 기본구상 등 타당성 확보를 위한 기초조사를 벌여 왔다. 이번 보고회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해동 시의회 의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오거돈 대한해양연맹 총재,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과 부위원장(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 집행위원장(BEXCO 오성근 대표), 감사(부산변호사회 조용한 회장, 부산세무사회 최상곤 회장), 추진위원회 집행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또 부산시정과 시민들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구·군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회장단이 초청된다. 시는 타당성 기초조사용역과 병행해 재원조달계획이 마무리 되는대로 국제행사개최계획서와 타당성신청서를 작성해 내년 상반기 중에 정부에 신청, 2017년까지 정부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추진체계 구축과 100만인 서명운동 등 시민공감대 형성에 치중해 왔다"면서 "3차년도인 2016년는 '국제행사 정부 승인 신청의 해'라는 점을 감안,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한편 부산시는 지난 7월에 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뒤 10월에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2030년 등록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사람과 관련된 모든 것을 주제로 하는 등록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행사로서 5년마다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등록엑스포가 열린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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