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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2015년도 어김없이 한국 사회는 시끌시끌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슈로 바람 잘 날이 없었고 정치도, 경제도 지지부진해 국민에 실망을 안겼다.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의 온정과 인간애, 쉽게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빚어낸 기쁨과 감동의 순간들이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비췄다. 사진은 시공 중인 잠실 롯데월드타워 114층에서 462m 아래로 내려다본 서울 전경.구름이 맴도는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해가 넘어가듯이 국민의 온갖 근심도 한강 너머로 사라지기를, 내일은 희망을 품은 새로운 해가 말갛게 솟아오르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