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내 평가기준 등 도입완료 후 올해부터 성과 평가
[매일일보] 정부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내년부터 전면 실행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일부 간부급에만 적용한 성과연봉제를 7년차 이상이나 일정 직급 이상부터 확대실시 한다는 계획이다.21일 정치권과 관련부처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적용 확대 대상과 평가기준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정부는 내년 전면 실행을 목표로 올해 1분기 중 30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과 연봉을 정하기 위한 평가기준 등을 마련토록 지시했다.성과연봉제 대상에는 금융공기업도 포함된다. 금융공기업이 솔선수범해 전체 금융권으로 성과연봉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당초 정부는 지난해 1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나, 노조의 거센 반발과 노사정 대타협의 분위기를 감안해 그간 보류해왔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 6월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에서도 같은 해에 제도 설계를 완료해 시범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