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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아산시는 지난 20일 국내체류 외국인에 대한 경제활동상태 및 취업분야 파악을 위해 충청지방통계청과 실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외국인 고용 실태조사’ 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외국인 고용 실태 조사는 외국인력 정책 및 국내 노동시장 정책 수립.분석에 활용되는 기초 자료로 시는 그 동안은 통계청에서 7개 권역별로만 조사 결과를 공표해 시 자체 외국인 고용현황을 파악함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시는 이번 실무협약을 통해 지자체로는 두번째로 시 단위 외국인 고용 실태조사를 통계청과 공동으로 실시해 통계를 작성하고 추후 시 자체 외국인 통계 자료를 생산해 정책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고용 조사를 통해 외국인의 고용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외국인의 인권 향상 및 정책 기초 자료로 중요하게 사용할 계획이다”며 “조사원 방문시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시의 외국인은 2000년 1656명, 2005년 4017명, 2010년 9360명, 2015년 13406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충남 전체 외국인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