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5일 부산은행·경남은행과 기술이전 연계 기술금융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기보와 거래하는 기업들에 한해 기술수요를 조사하고 공공 연구·개발(R&D) 기술을 제공해왔지만 이번 협약으로 두 은행과 거래하는 기업도 기술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앞으로 두 은행은 기술수요 접수창구를 마련해 기술이 필요한 기업을 추천하고, 기보는 기업의 기술수요를 파악해 기술이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보는 기술평가를 거쳐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도 두 은행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매출채권보험을 지원하고, 보험료를 10% 할인해준다. 기보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이 지역기업에서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은행으로 확대함으로써 기보가 기술수요 정보의 실질적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보는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보험을 이용하고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