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작년 순이익 2조3천722억원…전년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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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작년 순이익 2조3천722억원…전년비 14%↑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6.02.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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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2조원대 순이익 달성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년 연속으로 2조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이 4일 공시한 그룹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3722억원으로 , 2014년(2조811억원)보다 14% 증가했다.
또한 4분기에도 4091억원의 순이익을 내 전년 동기(3131억원)보다 30.7% 늘어났다.  신한금융은 2년 연속 2조원대 순이익을 올려 8년 연속으로 국내 금융업계 순이익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상반기 기업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충당금이 증가했음에도 2년 연속으로 사상 최저 수준인 0.43%의 대손비용률을 기록해 성공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했다고 덧붙였다.  그룹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4897억원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4분기 순익은 2368억원으로 전분기(4625억원)보다 48.8% 감소했다.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2014년보다 0.24%포인트 하락한 1.50%로 집계됐다.원화대출금은 가계대출이 12.1%, 기업대출이 8.9% 증가해 전년 말보다 10.5% 늘어난 177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한은행의 연체율은 0.33%로 2014년의 0.31%보다 소폭 증가했고, 부실채권(NPL) 비율은 0.80%로 전년 대비 0.23%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비은행 자회사들의 순이익은 1조925억원으로 전년보다 18.3% 늘었다.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비중은 42%로 2014년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신한카드 순이익은 지난해 69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   경기 침체에도 빅데이터 기반의 적극적 마케팅에 나서 카드 매출액이 증가하고, 시장금리 하락으로 조달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신한금융은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순이익 2155억원으로 전년(1182억원)보다 82.2% 급증했다.     신한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은 1002억원으로 전년보다 24.2%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캐피탈은 511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54억원, 신한저축은행은 8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신한금융은 “장기적 안목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온 결과”라며 “은행과 비은행 그룹사가 상호보완적으로 이익에 기여해 시너지를 창출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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