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매일일보 이수빈 기자] 정부는 기재부가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국내 경제 상황이 내수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생산·투자도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반면 중국 금융시장 불안, 미국 금리 인상, 국제유가 하락, 북한 리스크 등 대외 위험요인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기재부는 지난달 소매판매 동향에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의 영향으로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줄었지만, 백화점, 할인점 매출액이 동반상승했다며 내수의 가장 큰 축인 소비가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정부가 작년 8월 승용차 개소세 인하 정책을 편 이후 10∼20%대 증가세를 보이던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올해 1월 4.5%(작년 동기 대비) 줄었다.1월 백화점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고, 대형마트 등 할인점 매출액도 13.4% 늘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