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하는 아름다운 선거 구현
[매일일보=이상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는 거동불편 장애인 유권자의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22일부터 24일까지 장애인단체와 함께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의 투표편의 시설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주요 점검사항으로는 ▲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기표대 ▲시각장애 선거인을 위한 점자형 유도블럭 설치여부 ▲지체 장애 선거인을 위한 휠체어 이동통로 확보 여부 ▲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표보조 용구․용품 등이다.이번 점검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지체장애인협회와 시각장애인협회 관계자가 참여하여 기표대 및 기표 용구․용품에 대한 체험을 실시하고 조치원읍, 연동면, 부강면, 전의면, 전동면, 아름동, 도담동 지역에 설치될 투표소를 점검했다.점검에 참여한 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기표대를 체험하고 “이번 기표대는 전동휠체어까지 쉽게 출입할 수 있고 안정성이 강화되어 투표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세종시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더불어 함께하는 아름다운 선거로 만들기 위해 장애인 유권자 및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선거관리 과정에 직접 참여시킬 계획이다.그 일환으로 거소투표신고인에게 발송하는 투표용지 발송 작업 및 개표관리 등에 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유권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정책선거 및 투표참여 홍보활동 등에도 함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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