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누리과정 운영비 14억원 도비로 추가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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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누리과정 운영비 14억원 도비로 추가 집행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6.03.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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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1~2월분 운영비의 도비 선집행(27억원)에 이어 3월분 운영비 14억원을 추가 집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매달 어린이집 누리과정 소요액 56억원(보육료 카드결재 42억원, 운영비 14억원)이다.
도는 영유아보육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 예산은 전액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교육청에서 예산을 편성해 도로 전출해야 하는 의무적 경비이지만, 3월 현재까지 도 교육청의 추경예산 미편성 입장 고수 및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음에 따라 도내 학부모의 고통 등 보육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오는 25일 지급해야 하는 누리교사(1,650명) 인건비 지급이 불가한 안타까운 실정이다.도는 도 교육청으로부터 전입금 교부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긴급하고 불가피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3월달 누리교사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아동 1인당 7만원, 14억원)를 도비로 추가 집행하기로 결정했다.최문순 도지사는 “도내 3~5세아(19천명)의 차질없는 보육을 위해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3월분 집행을 결정하였으나, 조속히 정부차원의 근본적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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